처음 보는 연어 간식이라 한 세트만 사봤어요
어바웃펫에서 러봉 오븐에 구운 연어 세 봉지를 4,200원 정도에 내돈내산으로 구입했어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처음 보는 제품이지만 한 번 먹여보고 싶었답니다. 시루가 연어 맛을 좋아할지는 몰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봉지를 열어보니 간식 하나가 성인 남자 손가락 반 마디 정도 크기였어요. 트릿처럼 손으로 집어주기 좋은 크기였고 겉이 끈적이지 않아 손에 묻는 건 없었어요. 다만 먹이고 나면 손끝에 생선 냄새는 조금 남았어요.
첫 조각을 주자 망설임 없이 먹었어요
처음에는 손에 한 조각을 올려 코앞에 내밀었어요. 시루가 냄새를 몇 번 맡더니 바로 받아먹더라고요. 낯선 간식을 툭 치고 돌아설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첫 조각부터 반응이 좋아 안심했어요.
한 번에 여섯 개에서 여덟 개 정도를 손으로 하나씩 줬어요. 앞의 간식을 다 먹고도 제 손을 계속 쳐다보며 다음 조각을 기다렸답니다. 너무 빨리 먹지 않도록 한 조각을 삼킨 뒤 다음 것을 꺼내줬어요.
두 번째부터는 봉지 소리만 듣고 달려왔어요
첫 급여 때부터 봉지 소리를 알아들은 건 아니에요. 맛을 한 번 본 뒤 두 번째로 꺼냈을 때부터 달라졌어요. 제가 봉지를 흔들자 멀리 있다가도 후다닥 달려와 앞에 앉더라고요.
간식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기억한 것처럼 봉지만 바라보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일부러 반응을 보려고 자꾸 흔들지는 않았지만, 보관함에서 꺼낼 때 나는 작은 소리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맛있었는지 실제로 침까지 흘렸어요
먹는 모습을 보다가 가장 놀랐던 건 침이었어요. 좋아한다는 표현으로 과장한 말이 아니라, 간식을 씹으며 실제로 침을 줄줄 흘렸답니다. 시루가 간식을 먹으며 그렇게까지 반응한 건 흔하지 않아 저도 깜짝 놀랐어요.
먹은 뒤에는 입 주변을 닦아주고 바닥에 떨어진 조각이 없는지 살폈어요. 그날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다음 간식을 거부하는 모습은 없었어요. 첫 봉지에서 본 반응만 놓고 보면 기호성은 정말 좋았습니다.
지퍼백 포장이라 남은 간식을 보관하기 편했어요
한 번에 봉지 전체를 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남은 간식은 입구를 다시 닫아뒀어요. 지퍼백처럼 잠그는 부분이 있어 별도 통을 찾지 않아도 됐습니다. 입구를 꼭 닫은 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했어요.
손에 부스러기가 많이 묻지 않아 급여 후 주변도 깔끔했어요. 큰 가루가 봉지 바닥에 잔뜩 남는 제품도 있는데 첫 봉지에서는 그런 불편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손에 남은 냄새만 비누로 씻어주면 됐어요.
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한 봉지에는 제 기억으로 스무 개에서 스물다섯 개 정도 들어 있었어요. 한 번에 여섯 개에서 여덟 개를 주니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더라고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이 아주 넉넉하지는 않아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아직 여러 달 반복해서 먹여본 제품은 아니라 오래 먹였을 때의 이야기는 할 수 없어요. 그래도 첫 봉지를 먹는 동안 시루의 반응이 워낙 좋았고 보관도 편해 다시 살 마음은 아주 큽니다. 다음 주문 때 장바구니에 한 세트 더 담아볼 생각이에요.
손으로 하나씩 주니 반응을 보기 좋았어요
그릇에 한꺼번에 쏟기보다 제가 손으로 한 개씩 건넸어요. 시루가 다 씹고 삼킨 뒤 다음 조각을 꺼내니 너무 급하게 먹는 것도 막을 수 있었고, 몇 개째부터 배가 부른지도 살펴보기 편했답니다.
간식 크기가 손가락 반 마디 정도라 집어주기 좋았어요. 표면이 축축하지 않아 손에 내용물이 묻지는 않았지만 연어 냄새는 남았어요. 급여를 마치고 손만 한 번 씻으면 주변 정리는 따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첫 봉지라 더 천천히 지켜봤어요
처음 먹는 제품은 아무리 잘 먹어도 바로 많이 주기보다 그날 컨디션을 살피는 편이에요. 러봉 연어도 첫날 먹인 뒤 시루가 평소처럼 지내는지 봤고, 화장실 상태나 구토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어요.
두 번째 급여 때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봉지 소리를 듣고 먼저 달려왔어요. 첫날 우연히 잘 먹은 게 아니라 맛있는 간식으로 기억한 것 같아 재구매 마음이 더 커졌답니다.
다음에는 몇 봉지를 더 주문해보려고 해요
세 봉지 세트라 처음 맛보이기에는 부담이 없었어요. 한 봉지의 양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개봉한 뒤 너무 오래 두지 않고 먹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지퍼를 다시 닫아두니 보관 중 냄새가 퍼지는 일도 없었어요.
아직 첫 세트를 먹이는 중이라 1년 사용기처럼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반응은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침까지 흘리며 먹는 모습을 본 간식은 흔하지 않았거든요. 다음 용품 주문 때 다시 담을 가능성이 가장 큰 간식 중 하나예요.
그래도 한 번에 너무 많이 주지는 않으려고 해요
시루가 봉지만 보면 달려오고 계속 달라는 표정을 지어도 정해둔 만큼만 꺼내줬어요. 한 조각을 다 삼킨 걸 보고 다음 것을 건네니 급하게 여러 개를 삼키는 일도 막을 수 있었답니다. 좋아하는 간식일수록 제가 더 천천히 주려고 해요.
첫 세트에서는 여섯 개에서 여덟 개 정도씩 줬지만 다음에 다시 사면 포장에 적힌 급여 안내도 한 번 더 살펴볼 생각이에요. 잘 먹는 모습이 기뻐도 간식은 간식이니까, 평소 식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챙겨주고 싶어요.
지퍼를 닫기 전 봉지 입구도 닦아줬어요
손으로 꺼내다 보니 봉지 입구에 작은 가루가 붙는 날이 있었어요. 남은 간식을 넣어둘 때는 입구를 가볍게 털고 지퍼 양쪽을 끝까지 눌러 닫았습니다. 다시 꺼낼 때 지퍼가 잘 붙어 있는지 손으로 한 번 만져보니 보관도 어렵지 않았어요.
두 번째 급여부터 봉지 소리만 듣고 달려오는 시루 때문에 저도 웃으며 간식을 준비했어요. 짧게 먹여본 제품이지만 크기와 손에 남는 냄새, 한 번에 준 개수까지 또렷하게 기억날 만큼 첫인상이 강했답니다.